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한 뒤 당으로 돌아와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다음은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내용이다.
김무성 대표의 모두발언
“오늘 낮 12시쯤 청와대 이병기 비서실장으로부터 박근혜 대통령께서 만나시길 원한다는 연락을 받고 오후 3시부터 40분동안 박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께서는 이 시기에 장기간 출국을 앞두고 여러 현한에 대해 당 대표의 의견을 듣고 싶어 만나자고 하셨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저는 당내·외에 분출되는 여러 의견들을 가감 없이 말씀드렸습니다. 그에 대해 박 대통령은 “잘 알겠다. 다녀와서 결정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의혹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길이라면 어떠한 조치라도 검토할 용의가 있고, 특검을 도입하는 것이 진실 규명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 또한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일을 부정부패를 확실하게 뿌리 뽑는 정치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아울러 공무원연금 개혁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꼭 관철시켜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일자리 창출 법안들인 여러 민생 경제 법안들 4월 국회서 꼭 처리해달라는 당부를 여러 번 하셨습니다. 이상입니다.“
기자들의 질문과 김 대표의 답변
- 당내 여러 의견 전달했는데. 사퇴 촉구 의견도 전달했나.
“당내외의 분출되는 주장들에 대해 모두 다 말씀 드렸다.”
-거기에 대해 박 대통령은 뭐라고 말씀하셨나.
“아까 말씀드린 대로 ‘잘 알겠습니다. 다녀와서 결정하겠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해임건의안은 야당이 하는 것인데 그 점에 대해서는?
“….”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조치라도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했는데 그 어떤 조치에는 총리직 사퇴도 포함되는가.
“모든 걸 다 열어뒀다.”
권지혜 기자
[풀워딩]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기자간담회 발언과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입력 2015-04-16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