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나침반] 얼룩덜룩 입술점, 원인과 치료법은?

입력 2015-04-16 17:09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붉고 탄력있는 입술은 미인의 가장 큰 기준 중 하나였다. 아름다운 입술의 기준은 모양도 중요하지만, 입술의 색이 고르게 붉은 것도 중요한 기준이다.

하지만 얼굴 피부에 색소침착이 일어나듯, 입술에도 입술점 즉 색소침착이 일어나 입술 색을 망칠 수 있다. 입술점은 호르몬의 변화와 자외선, 입 주변의 염증, 점막하 출혈, 잘못된 화장품 사용법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최근에는 자외선에 의해 없던 입술점이 갑자기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입술도 피부처럼 관리해 주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입술은 점막의 일부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입술이 마르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입술점은 한번 생기면 며칠내에 사라지지 않는 경우,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일단 예방이 중요하다. 따라서 입술의 색소침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입술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시켜 보습해주고, 입술보호제나 립스틱도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피부 미백과 관련이 있는 비타민C를 장기적으로 섭취하는 것, 그리고 응급으로는 마른 입술을 함부로 뜯지않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미 입술색소침착이 발생했다면 일반 점 제거와는 다른 색소침착 레이저 치료를 통해 본래의 입술 색으로 되돌릴 수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입술잡티제거는 아꼴레이드, 피코슈어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반복적인 레이저 토닝을 사용해 제거했지만, 앞서 언급한 레이저는 1~2회 시술만으로도 한층 밝아진 입술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입술은 대화와 음식물 섭취를 위해 끊임없이 사용해야 하는 기관이니 큰 딱지나 진물이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법이 필요하다.

아꼴레이드 레이저는 피부내 멜라닌 색소 입자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원리로, 주변 조직에 대한 열손상이 적고, 흉터걱정이 없다. 피코슈어 레이저는 파괴된 색소가 림프액을 통해 배출되고 레이저 조사시간이 짧아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어 단순히 색소침착 치료뿐만 아니라 반영구화장 및 문신 제거 등도 가능하다.

사이노슈어사의 아꼴레이드, 피코슈어는 미국, 한국의 FDA, KFDA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그 안정성도 입증되어 있다. 2014년 작년 한해동안 피부과 의료계를 들썩인 레이저로 치료기간 역시 단축되어 총 치료비용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

그러므로 인터넷상에서도 만족스러운 환자들의 시술 후기를 많이 접할 수 있다. 입술잡티제거 수술은 병원을 내원하는 실제 환자들의 시술 만족도가 높은 시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아꼴레이드나 피코슈어를 활용한 입술잡티제거 레이저 시술은 아주 간단한 시술은 아니지만 시술자의 입술잡티제거 경험이 풍부하다면 환자의 색소침착 상태에 따라 레이저 조사량을 조절하여 시술이 안전하고, 시술 후 회복기간이 길지 않으며 관리를 잘하면 재발이 극히 적다. 즉 맞춤진료가 가능하여 만족도가 높다.

또 아주 일부이지만 피부암이 원인이 되어 점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입술점이 발생한 경우 피부과를 한번 방문하여 상담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아우름클리닉 정해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