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도 세월호 노란리본 추모…MLB 규정 위반에도 ‘눈길’

입력 2015-04-16 16:31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추신수에 이어 류현진(LA다저스)도 세월호 희생자 추모에 동참했다. 메이저리그 규정 위반에도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에서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유니폼이나 모자에 승인받지 않는 내용물을 붙이거나 문구를 적는 것을 금하고 있어 류현진의 행동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앞서 1년 전 세월호 참사 당시 류현진은 이를 추모하기 위한 메시지를 모자에 새기려고 했으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이같은 규정 때문에 라커에 메시지를 적는 것으로 대신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류현진은 어깨 부상으로 더그아웃서 경기를 지켜봤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