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골프단 JDX 후원 받아
국군체육부대 골프단은 오는 10월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앞두고 한시적으로 만들어졌다. 아마추어 2명과 프로골퍼 6명, 직업군인(여) 2명 등 총 10명으로 꾸려졌다. 하지만 10월 이후 골프단 존속여부는 불투명하다.
일단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면 팀 존속이 유리하다. 한국은 골프 종목에서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여자 단체전 2~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골프의류업체 JDX가 후원을 맡으면서 팀 존속 가능성이 높아졌다. 상무 골프단의 허인회(28)의 후원사였던 JDX는 클럽을제외한 각종 골프장비와 의류, 골프단 버스 등 연간 7억원 규모를 지원하게 된다. 한국남자프로골프(KPGA)도 이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정규투어 참가를 허용했다. 팀 존속을 위한 여러 가지 호조건이 갖춰진 셈이다.
지난해 회원제 골프장 적자
경기침체속에 지난해 국내 회원제 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이 적자로 돌아섰다. 16일 한국레저산업구소(소장 서천범)가 발표한 2014 골프장 경영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142개 회원제 골프장(제주권 제외)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7%로 1997년 외환위기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2013년 영업이익률은 2.3%였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의 영업이익률 -14.4%였으며 수도권도 -2.9%를 기록했다.
회원제 골프장의 이같은 적자는 지난해 세월호 침몰사고의 영향으로 내장객이 급감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102개 퍼블릭 골프장의 영업이익률도 27.4%로, 2013년 28.0%보다 0.6%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그린소식] 상무 골프단 JDX 후원 받아
입력 2015-04-16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