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목사부총회장 선거 4파전 예상

입력 2015-04-16 15:28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백남선 목사) 차기 목사부총회장 선거는 4파전이 될 전망이다.

예장합동은 16일 “전국 정기노회 결과 오는 9월 개최되는 제100회 총회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김선규(68·성남 성현교회) 김종준(61·서울 꽃동산교회) 장대영(67·서울 수도중앙교회) 강태구(64·대구 일심교회) 목사가 추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예장합동은 영남, 서울·서북, 호남 등 3개 지역이 순번제로 돌아가며 목사부총회장 후보를 추천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서북 지역 차례다.

김선규 목사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한국장로교부흥사회 대표회장, 총회 서기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총회 화해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종준 목사는 총신대 운영이사장과 총회 교육부장, 한서노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쉐마기독교학교 이사장,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대표를 맡고 있다.

장 목사는 한국기독교부흥협회의 대표회장, 총회 부흥사회 대표를 역임했으며, 총신대 총동창회 운영이사장, 밀알포럼 총재를 맡고 있다. 강 목사는 총신대 운영이사,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실무회장, 총회 남북교회교류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상임회장 등을 역임했다.

4명의 목회자는 오는 6월 총회 발전기금 7000만원을 납부하고 후보등록을 한 뒤 선거관리위원회의 자격심사를 통과해야 정식 후보가 된다. 목사부총회장 선거는 ‘제비뽑기+직선제’로 치러진다. 후보가 3명 이상일 경우 제비뽑기로 2명의 후보를 선출한 뒤 직선제로 목사부총회장을 뽑는다. 후보가 2명일 때는 곧바로 직선제 선거를 치른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