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년 내내 세월호 팔찌를 착용 중인 배우’라는 설명과 함께 박해진의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의류 브랜드 행사,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공식석상에 참석한 모습과 일상사진이 섞여있다.
사진마다 패션은 다르지만 박해진의 손목에는 언제나 노란색 팔찌가 빛나고 있다. 이 팔찌의 정식명칭은 ‘기억 팔찌’다. 노란색으로 이루어진 밴드에 ‘리멤버 20140416’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았다. 팔찌 판매로 모인 모금액은 세월호 유가족에게 전달된다.
박해진은 지난 2월 15일 중국 드라마 ‘남인방-친구’ 촬영을 위해 출국하면서도 세월호 팔찌를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2주전 소속사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에도 역시 세월호 팔찌가 포착됐다.
네티즌들은 “역시 개념 배우”라는 댓글을 달며 감탄을 마지않았다. 세월호 팔찌의 존재를 알고서 “나도 사러 가야겠다”고 말하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1년 내내 세월호팔찌 착용중인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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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