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정비를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갔던 한빛원전 3호기가 재가동 5일만에 발전 정지됐다.
16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한빛 3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는 이날 오후 1시29분경 자동 정지됐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이 발전을 정지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중”이라면서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빛원전3호기는 지난해 10월17일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 연료교체 뿐 아니라 증기 발생기 정밀 점검 등을 거쳤다. 지난 10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기술기준 적합 판정을 받아 12일부터 발전을 재개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한빛원전 3호기 재가동 5일만에 발전 정지
입력 2015-04-16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