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당수 물어뜯기 위해 출마했나?”진중권,정동영 연일 물어뜯기

입력 2015-04-16 13:29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에 연일 비판을 가하고 있다.

진 교수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동영이 나와서 한 게, 다른 진보정당들과 사전 조율 없이 출마한다는 선빵으로 스스로 단일화 후보로 등극한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진 교수는 이어 “후보가 돼서는 집권여당에 대한 견제보다는 야당 당수를 물어뜯는 데에 몰두한 것. 이 정도면 속이 다 들여다 보이지 않나”라고도 했다.
앞서 진 교수는 “정동영, 선거에 나와서 하는 행태가 고작 새정연 계파갈등의 연장전”이라며 “과감하게 진보적 의제를 던져야 할 시점에. 저런 함량미달 정치꾼을 사실상 진보진영의 단일후보로 묵인해준 정의당, 노동당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