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수 성추행 의혹을 받은 전남 순천 청암대 총장이 검찰 항고 끝에 재판을 받게 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광주고검은 최근 청암대 강모 총장의 여교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강 총장에 대한 공소제기 명령을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했다.
고검은 고소인 측의 항고 후 보완 수사 끝에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혐의 처분을 내렸던 순천지청은 고검의 명령에 따라 강 총장을 기소해야 한다.
강 총장은 다른 성추행 혐의와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검·경의 수사를 받아 시민단체 등이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여교수 성추행 혐의 청암대 총장 결국 재판 받는다
입력 2015-04-16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