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프리버전 NEW 특별상영회 ‘블라인드’ ‘7번방의 선물’ ‘변호인’

입력 2015-04-16 10:30 수정 2015-04-16 10:31
영화 <7번방의 선물> 배리어프리버전은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배리어프리버전 제작비 전액을 지원하면서 영화투자·배급사가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지원하는 좋은 선례를 남긴 작품이다.

특히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영화 <7번방의 선물>에 이어 영화 <변호인> 배리어프리버전까지 제작비 전액을 지원해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에 대한 지원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통큰 후원을 통해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표시하기도 했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이은경 대표는 “이번 'NEW 특별상영회'를 통해 그동안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을 지원해준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에 다시 한번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지원에 대한 좋은 선례를 널리 알리고자 상영회를 기획했다”며 이번 상영회에 대한 취지를 밝혔다.

NEW 특별상영회는 오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리며 영화 <블라인드>,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배리어프리버전이 상영된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또한 화면해설과 한글자막을 통해 다문화 가정, 노인 및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변호인>(감독 양우석), <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 등 한국영화 흥행작과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감독 벤자민레너 외), <늑대아이>(감독 호소다 마모루), <마당을 나온 암탉>(감독 오성윤)을 비롯해 <천국의 속삭임>(감독 크리스티아노 보르토네), <위 캔 두 댓!>(감독 줄리오 만프레도냐) 등 다양한 외화들이 배리어프리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