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기대주 정현(19·삼성증권)이 복식 경기에도 나섰다.
디비즈 샤란(인도)과 조를 이룬 정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열린 사라소타 챌린저(총상금 10만 달러) 복식 1회전에서 제임스 세리타니(미국)-루벤 베멜만스(벨기에) 조를 2대 0(7-5 7-6<3>)으로 물리쳤다. 정현-샤란 조는 1번 시드를 받은 트리트 후에이(필리핀)-스콧 립스키(미국)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단식 세계 랭킹 112위인 정현은 복식에서는 476위에 올라 있다. 복식 파트너인 샤란은 복식 세계 랭킹 133위로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복식 준결승에서 정현에 패했던 선수다. 정현은 전날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테니스- 정현, 사라소타 챌린저 복식 8강 진출
입력 2015-04-16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