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의 비행기 사랑은 계속된다” 민간용 경비행기 자체개발 공로자 격려

입력 2015-04-16 07:50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최근 경비행기 자체 개발에 기여한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 간부들을 초청해 기념사진을 찍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비서가 이들을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로 불러 사진촬영을 했으며, 김춘섭 국방위원, 리병철 당 제1부부장, 조춘룡 제2경제(군수경제)위원장, 장창하 순으로 배석 간부를 호명했다.

김 제1비서는 사진 촬영에 앞서 경비행기 개발에 성공한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 간부들이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자랑찬 선물'을 마련했다고 치하했다.

그는 이어 “당이 제시한 최첨단돌파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 세계와 당당히 겨룰 수 있는 주체과학기술의 위력이 힘있게 과시되었으며 나라의 항공공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튼튼한 도약대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지난 1일 김 제1비서가 군수기계공장인 '전동렬 동무가 사업하는 기계공장'을 시찰한 소식을 보도하면서 군용 비행기과 민간용 경비행기 등 비행기를 자체생산 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