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순방전 박근혜, ‘어떤 세월호 추모식 갈까’ 고민

입력 2015-04-16 07:24

박근혜 대통령은 예정대로 16일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떠난다.

박 대통령은 이날이 세월호 참사 1주기인 만큼 출국에 앞서 추모 관련 일정도 가질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중동 4개국 순방과 같은달 29일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가장례식 참석에 이어 올해 3번째 해외에 간다.

중동 순방과 마찬가지로 박 대통령의 이번 중남미 방문도 '세일즈 정상외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순방 출국에 앞서 박 대통령은 세월호 1주기 관련 추모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애도하고 희생자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는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다양한 형태의 추모 행사들을 놓고 어떤 곳에 참여할지 고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