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돌 가수 시노자키 아이(23)의 독특한 팬 서비스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는 15일 시노자키가 과거 남성 팬의 엉덩이를 발로 걷어차는 사진을 놓고 분분한 의견이 나왔다. 사진 속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시노자키의 소속 걸그룹인 ‘에르’의 팬 미팅 현장으로만 추정되고 있다.
사진에서 흰색 블라우스와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은 시노자키는 발을 뒤로 뻗은 뒤 있는 힘껏 남성 팬의 엉덩이를 걷어찼다. 시노자키에게 걷어차인 남성 팬은 바닥으로 쓰러졌지만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시노자키 특유의 팬 서비스다. 일본 커뮤니티사이트에서는 다른 남성 팬들에게 같은 방법으로 팬 서비스를 하는 시노자키의 사진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네티즌들은 “열도는 아이돌과 팬도 뭔가 다르다” “열도의 아이돌은 생존 전략도 독특하다” “걷어차이고 웃는 남성 팬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겠지만 따라하고 싶진 않다” “그라비아 모델 출신이어서 가능하다”고 했다.
시노자키는 최근 가수 이홍기(25)와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우리나라에 이름을 알렸다. 시노자키의 독특한 팬 서비스 사진이 뒤늦게 우리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유다. 이홍기는 지난 10일 “시노자키와 친구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시노자키는 일본에서 대표적인 ‘지한파’ 연예인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관계자는 “시노자키가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이홍기와의 친분도 양국 연예계 관계자를 통해 받았다”고 했다. 시노자키 14세였던 2006년 그라비아 모델로 데뷔했다. 귀여운 얼굴과 G컵의 큰 가슴 사이즈로 일본의 많은 남성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영화계와 가요계로 무대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열도 아이돌의 비범한 팬서비스…시노자키 아이 “남성팬 엉덩이에 사커킥!”
입력 2015-04-15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