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와 관련한 비타500 패러디 종결자가 나왔다.
최근 숨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총리에게 비타500 박스에 5만원권 3000만원을 담아 건넸다는 경향신문 보도가 나오자 각종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다.
광고 모델을 수지에서 이 총리로 바꾼다든지 이총리가 병뚜껑 경품행사에서 현금 3000만원에 당첨됐다든지 하는 수많은 풍자물 중 ‘한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이라는 패러디가 네티즌들 사이에 최고로 꼽히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비타500’의 광고 지면에 이완구 총리를 합성한 패러디 사진으로 비타500 병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 총리의 모습과 광고 모델인 수지의 얼굴 대신 5만원권 인물인 신사임당 초상이 들어있다. 가장 압권은 오른편 하단 ‘복용 후 내기시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라는 문구이다.
네티즌들은 “검찰이 복용 사실 여부를 철처히 밝혀야” “국무총리라는 사람이 웃음거리가 됐다” “진짜 촌철살인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종결자… “복용 후 검찰과 먼저 상의”
입력 2015-04-15 16:51 수정 2015-04-15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