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의 한 고등학교 정문 앞에서도 ‘바바리맨’이 출현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연천경찰서는 학교 앞에서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김모(5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쯤 연천군의 한 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여학생들을 향해 바지를 내리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학교 정문 앞에 바바리맨이 나타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하다 이날 김씨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연천=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연천 고교 정문 앞에서도 바바리맨 출현
입력 2015-04-15 16:35 수정 2015-04-15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