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8·LA 다저스)이 다음달 말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연고지역 일간지 LA 타임스는 15일 “다저스가 류현진의 복귀를 5월 말로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류현진의 복귀는 다음달 초순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도 내용이 사실이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개막 이후 두 달여의 기간을 쉬는 셈이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두 번째 실전 등판을 마치고 다음 날인 지난달 19일 어깨 통증을 느꼈다. 염증 완화를 위한 코티손 주사를 맞고 같은 달 23일 캐치볼을 했지만 다시 통증을 느꼈다. 자기공명영상(MRI)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회복을 위해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캐치볼 훈련을 했다. 강도를 높였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공을 던졌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존 모로시 기자는 트위터에서 류현진의 투구 거리가 90피트(약 27.4m)를 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류현진 2달 쉴 듯… “LA 다저스, 5월말 복귀 희망”
입력 2015-04-15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