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2년 4개월 만에 연애 활동 재개…오디션으로 주연 따내

입력 2015-04-15 11:29
연합뉴스 제공

가수 세븐이 뮤지컬로 2년 4개월 만에 재개를 선언해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오전 뮤지컬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세븐은 오는 6월부터 9월 초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될 뮤지컬 '엘리자벳'의 주연인 죽음 역에 신성록 전동석 등과 함께 트리플 캐스팅됐다.

지난해 12월 만기 제대한 세븐은 2012년 2월 미니앨범 발표 이후 2년 4개월 만에 연예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그러나 세븐이 신곡이 아닌 뮤지컬로 오랜만에 연예 활동을 재개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세븐의 한 측근은 "세븐은 원래 뮤지컬에도 관심이 많았고 '엘리자벳'이라는 작품에 특히 애착이 많아 죽음 역의 오디션에 응시했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관계자 역시 "세븐은 오디션을 통해 실력으로만 배역을 따냈다"라며 "'엘리자벳' 측도 오로지 실력만 보고 세븐을 죽음 역에 캐스팅했다"라고 설명했다.

세븐의 한 측근은 "세븐은 벌써부터 죽음 역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라며 "세븐의 오랜만에 연예 활동 재개 작품이 될 '엘리자벳'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의 일생을 ‘죽음’을 통해 판타지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