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7.0% 성장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분기별 성장률로는 2009년 1분기(6.6%)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다. 전문가들의 예상 6.8~6.9%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이다.
중국의 3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로써 1월~3월 누적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했다. 이밖에 3월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10.2% 증가했고, 고정자산투자는 1~3월 13.5% 증가했다고 국가통계국은 밝혔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
중국 1분기 GDP성장률 6년만에 최저 7.0%
입력 2015-04-15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