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 재신임…산체스와도 재계약

입력 2015-04-15 10:43
사진=대한항공배구단 홈페이지

대한항공 점보스는 15일 김종민 감독이 2015-2016시즌에도 팀을 이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2012-2013 V리그 시즌 도중 신영철 감독과 서남원 수석코치가 물러나자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기 시작했다. 김 감독은 2012-2013시즌 팀을 챔피언결정전(준우승)에 올려놓았고, 시즌 종료 뒤 대행 꼬리표를 뗐다. 이후에도 김 감독은 2013-2014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쳐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하지만 2014-2015시즌에는 4위에 그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대한항공은 또 지난 두 시즌 동안 활약한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와도 재계약했다. 대한항공은 “구단과 산체스 모두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것에 대한 미련이 남았다”며 “구단의 역량과 개인의 기량을 모두 발휘해 다음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내자고 뜻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