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이완구 국무총리가 16일부터 12일 동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며 검찰수사를 받게된다”며 “전 세계에서 비웃음을 사게될 참극”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의원단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 제71조에는 대통령의 해외순방시 국무총리가 국내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한다고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부터 27일까지 해외순방을 떠난다.
의원단은 “본인 입으로 자신을 먼저 신속히 수사해 달라고 했으니 이제 국민들은 다음주에 ‘대통령 권한대행’이 검찰청사로 가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며 “이완구 총리는 국회 대정부질의에 출석할 게 아니라 지금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원단은 “이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떠나기 전인 15일 사퇴해야한다”며 “만일 이 총리가 15일 사퇴하지 않는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이 총리를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전 세계 비웃음 사게될 참극?”대통령 권한대행 자격 검찰 조사 가능성
입력 2015-04-15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