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은 반송해드립니다.직위만 반납하세요”진중권,이완구 ‘목숨 발언’겨냥 일침

입력 2015-04-15 09:09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완구 국무총리와 관련해 15일 새벽 트위터에 “생명은 반송해 드리오니, 직위만 반납하세요. 목숨은 함부로 거는 거 아니에요”라고 적었다. 이는 앞서 이완구 총리의 이른바 ‘목숨 발언’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 총리는 전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에 대해 “만약 돈 받은 증거가 나오면 제 목숨을 내놓겠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 치의 부끄럼도 없느냐”는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의 질의에 “한 나라의 국무총리다. 어떤 증거라도 좋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