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를 누운 모양 그대로 통째로 인양하는 게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결론을 발표한 해양수산부 산하 세월호 선체처리 기술검토TF가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문회의를 15일 오후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조선·잠수·장비·조사·법률·보험 분야 및 인양업체 관계자 등 14명의 외부 전문가와 그동안 기술 검토 TF에 참여한 민간 전문가 18명이 참석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자문회의 내용 등을 종합해 최종 기술검토보고서를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외부 전문가들의 원활한 의사개진을 위해 자문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하고 나서 회의 내용을 정리해 공개할 방침이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
세월호 인양 기술검토TF, 15일 외부 전문가 의견 청취
입력 2015-04-15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