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아예 설치하지 않거나 설치하고도 가동하지 않아 미세먼지는 물론, 호흡기질환이나 신경장애를 유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등을 불법 배출한 금속표면가공 및 가구제조 공장 21곳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 특별사법경찰은 황사와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지난 2~3월 환경법규 위반이 의심되는 40곳을 대상으로 특별수사를 실시했다. 시는 이들 업체를 전부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구청에 행정처분(시설폐쇄, 조업정지 등)을 의뢰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뉴스파일] 서울시, 유해 미세먼지 불법 배출 공장 무더기 적발
입력 2015-04-14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