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주례회동… ‘성완종 리스트’ 관련 상임위 열기로 합의

여야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 관련 상임위원회인 국회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 여야는 성 전 경남기업 회장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당리당략과 정쟁을 배제하고 실체적 진실이 규명되도록 최대한 노력하며 관련 상임위를 조속한 시일 내에 소집키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국회의원 158명이 제안한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관련 상임위를 거쳐 오는 16일 본회의서 통과시키로 했다. 여야는 그동안 주례회동을 통해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합의해온 법안들도 회기 내에 차질 없이 처리토록 최선을 다한다는 데 합의했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