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 2015 아시아태평양 안과학회에서 원추각막 수술사례 소개
원추각막 치료 기술을 보유한 미국 아베드로(AVEDRO)사의 의학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인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이 이번에는 국제 학회에 코웨이브(Co-wave)수술과 콜라겐교차결합술(Cross-linking)을 이용해 원추각막을 효과적으로 수술한 사례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학회인 제 30회 아시아태평양 안과학회(APAO)에 강연자로 초청되어, 오랜 노하우로 개발해온 환자 맞춤형 시력교정술에 대한 최신 프로토콜을 전수했다.
라식,라섹수술은 근시, 난시, 원시와 같은 저위수차 뿐 만 아니라 수술 후 빛 번짐 및 눈부심을 유발하는 미세한 고위수차까지 줄여야 수술 후 시력의 질이 높아진다.
강 원장은 고위수차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코웨이브(Co-Wave 각막웨이브프론트), 절삭범위를 효율화 하여 빛 번짐을 예방하는 하이퍼큐라섹(Hyper-Q) 프로토콜을 공개하여, 현장에 있던 스마일 라식의 대가로 알려진 영국의 Dan Reinstein교수, APAO 회장 Jorge Alio 박사 등 안과 계 권위자들로부터 매우 흥미롭고 놀라운 결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앞선 2014년 4월, 아이리움안과는 세계적인 엑시머레이저 ‘아마리스’(Amaris)의 코웨이브 수술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유일 ‘코웨이브 레퍼런스 센터’로 지정되었다. 다 년간 아-태 코웨이브 연구센터로서 각막 웨이브프론트 분야의 노하우 축적으로, 현재 일반 라식,라섹 뿐 만 아니라, 원추각막 치료에도 코웨이브를 활발히 응용하고 있다.
원추각막이란 각막이 얇고 약해져 눈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종 모양처럼 돌출되는 질환으로 선천적 또는 눈 비빔 등의 후천적인 영향으로 발생한다. 시력 저하, 왜곡, 빛 번짐 및 눈부심 등의 증상이 있고 원추각막의 각막 지형도를 살펴보면 각막의 모양이 비 대칭적이고 표면이 고르지 못하다.
강 원장에 따르면 이러한 원추각막에 코웨이브 수술을 시행하면 볼록한 각막을 편평하게 만들고 원추모양이 만들어 낸 고위 수차, 그 중에서도 Coma 수치를 없애 시력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어서 약해진 각막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각막 콜라겐교차결합술을 진행해 원추각막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 현재 아이리움안과는 원추각막 수술에 각막 콜라겐교차결합술에 아베드로(AVEDRO)사의 KXL시스템을 이용하며, 시력교정술 후 시행하는 라식,라섹 엑스트라와는 달리 원추각막 치료를 위해 에너지와 시간을 효과적으로 조절한 교차결합술 프로토콜에 따라 수술을 진행한다.
한편 강성용 원장은 “이와 같은 수술방법이 모든 원추각막에서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엄격한 안전기준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원추각막 환자의 경우 각막 상피를 제거하고 남은 RSB (Residual stromal bed)가 300마이크론 이상일 경우에만 코웨이브 수술을 시행하고 원추를 편평하게 만들 때 사용하는 엑시머레이저의 절삭량이 80 마이크론이 넘어갈 경우에는 수술을 제한하고 있다.
원추각막이 심해 바로 코웨이브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1차적으로 각막 내 반원 모양의 고리를 삽입하는 ‘링 삽입술’로 각막을 편평하게 하고, 3~6 개월 기다린 후 잔여 원추각막을 코웨이브로 수술한 뒤 콜라겐교차결합술을 시행해 절삭량을 줄이고 각막조직도 강화할 수 있다.
강성용 원장은 “고차원적인 환자 별 맞춤수술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환자가 가지고 있는 질환의 정도, 눈의 미세한 수차까지 고려하여 현존하는 의료기술들을 효과적으로 융합하여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의사의 의무”라면서, “원추각막 진단을 받은 환자뿐 만 아니라 시력교정을 계획하는 환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원추각막, 빛 번짐 및 눈부심 등의 부작용을 사전에 억제하기 위해 각막 콜라겐교차결합술, 코웨이브, 하이퍼큐 등 고도화된 프로토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낼 것”이라 전했다.
APAO 관계자들은 이번 강 원장의 발표 내용에 대해 한국 의료기술의 국제적 위상과, 특히 시력교정술 분야의 우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 이어질 강 원장의 연구 발표들에 대해 다음 학회에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원추각막, 눈 상태에 따라 ‘코웨이브’와 ‘각막 콜라겐교차결합술’로 안전 수술
입력 2015-04-14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