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추신수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석에서 안타 없이 삼진 3개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167(18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3대 6으로 지며 2연패를 당했다.
갑작스러운 등 통증으로 지난 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한 타석만 서고 교체된 추신수는 세 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통증 여파로 상대 투수의 공에 타격 타이밍을 전혀 잡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 무사 1루에서 에인절스 선발 맷 슈메이커의 시속 145㎞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우익수 플라이를 친 추신수는 5회에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에도 우완 사이드암 조 스미스의 빠른 볼에 헛스윙을 하며 물러났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추신수 3경기 만에 선발 출전 했지만 3삼진 부진
입력 2015-04-14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