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 작은애 감옥… 엄마는 해외나들이” 노회찬, 박근혜 일침

입력 2015-04-14 13:52 수정 2015-04-14 14:15
국민 DB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오는 16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남미 순방에 대해 “큰애 작은애가 다 감옥가게 생겼는데 해외나들이 가는 부모가 어디있냐”며 비꼬았다. 여기서 ‘큰애 작은애’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죽기 전 작성한 일명 ‘성완종 메모’에 적힌 이완구 국무총리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을 뜻한다.

노 전 대표는 14일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출국 전에 이완구 총리의 사표를 받거나 아니면 중남미방문 자체를 무기 연기해야 한다”며 “도대체 큰애 작은애가 다 감옥가게 생겼는데 해외나들이 가는 부모가 어디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더구나 세월호참사 1주기 제삿날에”라며 박 대통령의 남미 순방 시점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