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평범한 타구를…” 추신수, 수비 실수로 1점 헌납

입력 2015-04-14 11:29
중계방송 화면촬영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수비 실수로 한 점을 헌납했다.

추신수는 14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문제의 상황은 3대 0으로 앞선 4회초 수비 때 발생했다. 추신수는 2사 1루에서 우중간으로 날아간 맷 조이스의 평범한 타구를 글러브 끝에 맞히고 바닥으로 떨어뜨린 실수를 저질렀다.

추신수의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1루 주자 에릭 아이바가 홈까지 질주하면서 에인절스에 만회점을 헌납했다. 조이스는 2루로 진루하는 과정에서 잡혀 남은 아웃카운트 한 개를 채웠다.

추신수는 3대 5로 역전을 허용한 7회말 현재 3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삼진은 두 차례 당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