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월렛카카오, 전국 편의점 바코드 결제 서비스 실시

입력 2015-04-14 13:15
금융결제원과 다음카카오는 은행권과 공동으로 뱅크월렛카카오에 탑재된 뱅크머니를 이용한 오프라인 매장 바코드 결제서비스를 1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CU, GS25, 미니스톱, 바이더웨이, 위드미, 개그스토리마트 등 전국 약 2만7000여 편의점(GS25는 추후 실시 예정, 미니스톱은 4월 21일부터 지원 예정)에 우선 적용한다.

금융결제원과 다음카카오는 휴대폰 결제사업자인 ㈜다날과 업무제휴를 맺고, 기존 간편 송금과 온라인 결제에 활용해온 간편형 뱅크머니를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일회용 바코드 기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매장 이용시 뱅카앱을 실행하여 화면 중앙에 있는 ‘매장결제’를 선택하고, 등록한 뱅크머니 PIN번호(4자리 숫자 비밀번호)를 입력해 결제를 위한 일회용 바코드를 생성한 뒤 이를 매장 내 바코드 인식기에 스캔하면 결제를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는 함께 제공되는 전용 위젯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바코드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뱅카 바코드 결제는 24시간 365일 서비스가 제공되며, 1회 결제 한도는 최대 50만원 까지 충전된 금액 내에서 횟수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단 바코드 결제는 간편형 뱅크머니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NFC 형 뱅크머니 가입자는 이용할 수 없다.

현재 간편형 뱅크머니 바코드 결제를 사용할 수 있는 은행은 농협, 신한, 우리, SC, 하나, 기업, 국민, 외환, 수협,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우정사업본부 등 총 15곳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