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예원(35)이 ‘블랙데이’에 솔로들을 위로하기 위한 이벤트를 펼친다.
강예원은 14일 출연작 ‘연애의 맛’ 페이스북에 “연애 고자 탈출 외침”을 댓글로 적은 네티즌 6명(남녀 각 3명씩)을 선정해 자장면을 함께 먹겠다고 약속했다. 강예원은 자장면을 먹으면서 이들에게 연애 상담을 할 계획이다.
강예원은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에서 “또 혼자 드실 거에요? 우리도 밖으로 나가서 자장면을 다 같이 당당하게 먹읍시다. 제대로 카운셀링 해드리겠습니다”라고 솔로들의 집결을 호소했다.
블랙데이는 솔로끼리 자장면을 먹으면서 서로를 위로하는 기념일이다. 매월 14일마다 돌아오는 커플들의 기념일 사이에서 유일하게 솔로를 위한 날이다. 밸런타인데이(2월 14일)와 화이트데이(3월 14일)에 초콜릿이나 사탕을 받지 못한 솔로들이 다음 달을 블랙데이로 지정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연애의 맛’은 강예원과 오지호가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다. 다음 달 7일 개봉한다. 강예원의 블랙데이 이벤트는 영화 홍보를 위한 목적이지만 외로운 마음을 위로받고 싶은 솔로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네티즌들은 “강예원과 함께 자장면을 먹으면 커플들의 다른 기념일보다 더 좋을 것” “남자들만 좋고 여자들은 아쉽다. 오지호를 불러 달라” “상담을 받고 자장면을 먹어도 연인은 안 생긴다”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블랙데이에 서러운 솔로여! 나에게 오라”… 강예원, 자장면 공약
입력 2015-04-14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