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타로 경기에 출전했다.
강정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개막전에서 8회말 2사 1루에 6번 타자 토니 왓슨을 대신해 타석에 섰다. 디트로이트의 세 번째 투수 이안 크롤을 상대한 강정호는 시속 150㎞짜리 초구는 그냥 흘려보냈다. 2구 체인지업에 파울을 친 강정호는 시속 153㎞를 찍은 3구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타구는 디트로이트 2루수 이안 킨슬러 앞으로 향했다. 강정호는 9회초 수비 때 투수 마크 멜란슨과 교체돼 수비에 나서지는 않았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25에서 0.111(9타수 1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다만 강정호의 경쟁자인 조디 머서는 2타수 1안타를 쳤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대타 출전 강정호, 디트로이트전 2루수 땅볼로 물러나
입력 2015-04-14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