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신고했지?” 보복 협박한 40대가 구속됐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식당 주인을 협박하거나 영업을 방해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로 이모(46)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시20분쯤 진주시 장대동 한 식당에서 주인 A씨(64·여)에게 “흉기로 찔러 죽이겠다”라는 등 협박하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A씨가 자신을 동네조폭으로 신고해 구속된 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는 지난 2월 9일 오후 6시쯤 한 달 전 출소하고 나서 무전취식해 온 다른 식당에서 ‘밥을 팔지 않는다’는 이유로 욕설하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협박 등을 일삼는다는 첩보를 토대로 수사에 나서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이 씨를 붙잡았다.
진주=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당신이 신고했지? 죽인다!"…보복 협박 40대 폭력배 구속
입력 2015-04-14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