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세월호 선체 인양하는 쪽으로 조만간 결론”

입력 2015-04-13 18:28

정부가 세월호 선체를 인양키로 조만간 결론을 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에 대해선 철회하지 않는 대신 수정·보완할 전망이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13일 세월호 인양 여부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전향적인 측면에서 보고 있으며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도 인양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조만간 TF 활동 종료와 함께 그렇게 결론이 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문제에 대해선 “철회가 아니라 수정, 보완해야 하며 유가족과 여러 건의사항을 들어봐야 한다”고 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