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극동방송(지사장 강흥식 장로) 개국 7주년 기념 ‘북한 바로 알기 세미나’가 14일 오후 7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부산극동방송 공개홀에서 개최된다.
부산극동방송과 장대현학교(교장 임창호)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북한 1호 공훈배우로 활약하다가 특별한 기회에 하나님을 만나고 한국으로 오게 된 주순영 선교사가 강사로 나선다.
이번 세미나에는 통일을 꿈꾸고 다음세대에게 통일의 비전을 제시하기 원하는 성도 350여명을 선착순으로 참석시킨다.
한국에서 신학을 공부한 주 선교사는 방송은 물론 국내외 교회를 돌며 간증집회 및 새생명전도축제, 찬양예술단 공연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주 선교사의 간증이 많은 성도들에게 뭉클한 감동과 은혜를 선사하는 이유는 내용이 너무나 절절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3000여회의 국내외 간증 및 공연 집회를 가진 주 선교사는 공훈배우로 안정된 북한생활을 하다 중국 출장길에 하나님을 만나 숱한 위기와 어려움을 겪으며 2003년 한국으로 탈북, 정착하게 됐다.
주 선교사는 “한국에 정착한 2만7000여명의 탈북동포들에게도 한국교회가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길 원한다”며 “이들을 잘 전도하면 후일 북한선교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선교사는 현재 NGO 북녘사랑에스더 선교회 대표로 있으며 새터민 돕기와 북한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영·호남 최초의 탈북 학생 전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인 장대현학교는 2013년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3월 개교한 장대현학교는 만 12~16세 탈북 청소년 15명이 중학교 과정 3학급에 재학 중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극동방송,북한바로알기 세미나 개최
입력 2015-04-13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