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세계 최대 빅데이터 축제 IEEE ICDE 2015에서 솔루션 전시

입력 2015-04-13 10:33
SK텔레콤은 13일부터 5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빅데이터 학술대회인 ‘IEEE ICDE 2015’에서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전시하고 모범 사례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IEEE ICDE는 데이터베이스 분야 세계 3대 학술대회 중 하나로, 이번 학술대회에는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빅데이터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산·학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빅데이터 학술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SK텔레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개발한 빅데이터 처리 엔진 ‘TAJO’도 전시될 예정이다. ‘TAJO’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빅데이터 분야 핵심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빅데이터를 가공ㆍ처리ㆍ분석해 사용자가 의미 있는 키워드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이다.

기존 빅데이터 엔진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기 어려웠지만, ‘TAJO’는 기존 엔진 대비 속도가 10배 이상 빠른 양방향 분석 기술을 사용해 사용자에게 보다 빠르고 유의미한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TAJO’는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아시아 처음으로 글로벌 오픈소스 단체 ‘아파치재단’에게 최상위 등급인 ‘톱 레벨 프로젝트’로 선정 받는 등 국내 빅데이터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