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진 목사, “부흥이란 죽었던 것이 다시 살아나고 능력 얻는 것”

입력 2015-04-13 09:56

포항하늘소망교회 최해진(사진) 목사는 12일 “부흥이란 죽었던 것이 다시 살아나고 능력을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3부 예배에서 ‘부흥하게 하옵소서’란 설교를 통해 “신앙생활을 하는 도중에 침체되어 마치 죽은 사람처럼 무 활동적인 상태에서 다시 살아나는 것을 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인수와 교회 재정이 늘어나고 찬양과 기도가 뜨거워지는 것은 부흥의 결과로 인해 일어난 현상들”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에덴동산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했지만 죄로 말미암아 그 모든 것을 상실했다”고 전했다.

그런 후 “부흥이란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신 그 상태로 에덴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 분과 교제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바로 부흥”이라고 전했다.

그는 “오늘 성경본문에서 봤던 것처럼 하박국 선지자는 부패하고 타락해버린 이스라엘,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당신의 백성을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했으며 오늘날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하고 자녀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무능한 자들, 고장난 시계가 된 교인들에겐 부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흥회를 다니다 보면 교회역시 죽은 사람처럼 냉랭한 교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부흥이란 주님이 오시는 것”이라고 전하고 “하박국 선지자는 마치 부흥을 눈으로 보는 듯 하나님의 임재 하심을 선포했다. 하나님이 데만(시내산 지역)에서부터 오시며, 거룩한 자가 바란산(시내산 곁에 있는 산)에서부터 오시는 도다. 그 영광이 하늘을 덮었고 그 찬송이 세계에 가득하도다. 이것이 부흥”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참된 부흥이 오면 죄의 자각과 회개가 일어나고 예수님을 사무치게 추구하고 사모하면서 그 예수님을 왕으로, 주인으로 모신게 된다”고 전하고 “주님이 임하시면 심령에 천국의 행복이 찾아오며 각종 은사(지혜, 지식, 믿음, 신유, 능력 행함, 예언, 영분별, 방언, 방언통변 등)가 임하고 기쁨을 혼자 간직할 수 없기 때문에 전도운동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부흥이 오개 하려면 부흥을 갈망하는 기도가 있어야 하고 죄를 철저히 회개해야 하며, 오직 예수님이 임하시기를 간절히 사모해야 한다”고 강조한 후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만나리라(예레미야 29장 13절)란 말씀을 전했다.

교인들은 “13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부흥회를 통해 내 마음과 가정, 일터, 교회, 나라와 민족에 부흥이 오기를 소망한다”며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부흥회에 참석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예배는 글로리아 찬양단 찬양, ‘찬송하는 소리 있어’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샤론의 꽃 예수’ 찬송, 배병수 장로 기도, 성경봉독, 호산나찬양대 ‘주 날개 아래’ 찬양, 최해진 목사 설교,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찬송, 봉헌, 봉헌기도, 교회소식, 환영과 친교, ‘반드시 내가 너를 축복하리라’ 찬송,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