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50㎝ 180㎏ 땅달 거구女의 ‘섹시’ 먹방… 무려 1000억원 벌다

입력 2015-04-13 02:30
사진·동영상= 유투브 제공

150cm에 180㎏인 땅딸보 여성이 모니터 앞에 앉아 섹시한 ‘먹방’을 통해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켄터키주에 거주하는 올 22살 케이틀린 핀리라는 아가씨가 그 주인공.

핀리는 웹캡 모델을 시작한 열 여덟 살때부터 지금까지 무려 1000억원이 넘는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온라인 매체 바크로포트TV는 10일 핀리의 사연을 소개하는 유투브 영상을 공개했다.

약 5분46초 분량의 영상에는 모니터 앞에선 빨간 비키니를 입은 핀리가 풍선같은 배를 흔들어대며 미트피자 3판과 더블 치즈버거 4개, 회오리 감자튀김, 밀크쉐이크, 음료 2리터를 앞에 놓고 단숨에 먹어치우는 모습이 보인다. 이런 식으로 하루에 먹은 음식량은 무려 1만 칼로리를 훌쩍 넘는다.

어렸을 때부터 고도비만이었던 핀리는 9살 때 95㎏이 나가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한다.

그 스트레스 때문에 시작한 다이어트 덕분에 14살때는 70㎏정도로 몸무게가 줄어들었지만 핀리는 왠지 이런 자신이 싫었다고 한다.

자신은 태어날때부터 무게가 나가는 사람인데 음식을 줄이는 것이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그때부터 핀리는 슈퍼사이즈 모델을 목표로 다시 살을 찌웠다.

그의 롤모델은 한 웹사이트에 나오는 몸무게 272㎏인 한 여성모델이었는데 그가 여신처럼 보였다고 한다.

이후 핀리는 18세때부터는 아예 학교마저 그만 두고 본격 웹캠 모델의 길로 나서게 된다.

남성들이 자신의 뱃살을 흔드는 모습을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핀리는 “어릴 때 나를 괴롭히던 남자애도 이제 내 팬이 됐다”면서 “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칭찬하는 메시지와 선물을 사준다”고 행복해했다.

젊은 나이에 자신의 꿈(?)을 이룬 ‘성공녀’ 핀리지만 또 다른 꿈이 있다.

그것은 서른이 되기 전 몸무게를 227㎏으로 불리는 것. 왜 그런 목표를 정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라면 능히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단하다” “약점을 기회로 만드는 영웅” “그 꿈 이루어지길” “진정한 먹방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