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모든 분들에게 미안하고 감사” 우려 속 경기장 복귀

입력 2015-04-12 19:53
사진=김진표 페이스북

레이싱 중 사고를 당한 김진표가 경기장으로 복귀했다.

김진표는 12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진행된 슈퍼레이스 개막전 S6000 클래스 결승에 출전했다가 차량이 대파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다른 브레이크 시스템에 락이 걸리면서 앞선 차와 부딪힌 후 전복됐다. 연료 등이 차에서 뿜어져 나올 정도로 큰 사고로 인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을 안겨줬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김진표는 자신의 팀 ‘패독’으로 다시 돌아왔다.

김진표는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줘서 무척이나 고마웠고, 사고로 인해 다친 부분은 없다”며 “사고는 브레이크 락으로 인해 차량을 제어할 수 없어 일어난 부분이고, 재빠르게 사고에 대한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가수 겸 레이서로 활동해온 김진표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주용 스톡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쉽지 않은 경기가 펼쳐지겠지만 열심히 해서 우리 팀이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