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프로배구 챔피언 맞대결에서 한국이 완패했다.
IBK기업은행은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 IBK기업은행 한·일 V리그 톱매치 여자부 경기에서 일본 챔피언 NEC 레드 로키츠에 세트 스코어 0대 3(13-25 14-25 23-25)으로 졌다.
IBK기업은행은 주전 세터 김사니의 컨디션 난조와 이소진의 손가락 골절 때문에 정규리그 세 경기 출전이 전부인 고졸 신인 김하경을 선발로 투입했다. 외국인 주포 데스티니마저 미국에 갔다가 지난 10일에야 귀국한 IBK기업은행은 호흡이 맞지 않아 시종일관 끌려 다닌 끝에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톱매치 여자부 통산 전적 1승5패를 기록했다. 톱매치에 출전한 한국 챔피언 중 승리팀은 2009년 흥국생명이 유일하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톱매치에서 일본 NEC에 완패
입력 2015-04-12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