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고자전거,북한 주민의 발?”

입력 2015-04-13 05:54

북한 국내의 자전거는 거의 대부분이 일본에서 건너 온 중고자전거라고 아시아프레스가 13일 보도했다.

일본에서 철거 처리된 방치 자전거가 업자를 통해 북한에 수출된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공공 교통 기관의 초기 단계인 북한에서는 90년대 중반부터 자전거가 생활 필수품이 됐다.

식량배급제도가 마비되고 장사를 통해 생계를 꾸리는 대부분의 민중에게 자전거, 리어카 등은 매우 중요한 이동, 운송수단이다.

사동(寺洞)구역은 평양시의 중심을 흐르는 대동강의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곳 주민 대부분이 자전거로 생활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