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자동차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용 스캐너 ‘스마트 오토스캔’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오토스캔은 전용 스캐너를 자동차에 장착해 앱을 다운받으면 스마트폰으로 자동차를 관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스마트 오토스캔은 157가지 차량 고장 코드, 51가지 주행기록 정보 등을 통해 기존에 정비소에 가야만 알 수 있던 차량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스캔 드라이브는 티맵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량 상태 모니터링, 에코지수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사고예방 뿐 아니라 연비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실시간 연비 순위를 통해 게임처럼 비교해주는 ‘에코 모드’, 기간별 주행기록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자동차 관리에 편리한 ‘카다이어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2008년 이후 출시된 OBD2 포트가 있는 가솔린과 디젤차종으로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스마트폰과 전용스캐너는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된다. 가격은 10만9000원으로 전용 스캐너 구매자에게는 통신사와 상관 없이 6개월 간 스캔드라이브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3개월 5000원, 6개월 9000원)을 제공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SK텔레콤, 스마트폰 차량 관리 ‘스마트 오토스캔’ 출시
입력 2015-04-12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