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 손흥민, 마인츠 상대로 시즌 17호 골

입력 2015-04-11 23:01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레버쿠젠)이 시즌 17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1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마인츠05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넣었다. 정규리그 11번째 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이번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을 더해 총 17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하칸 찰하놀루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그대로 왼발로 받아 넣었다. 지난달 9일 파더보른을 상대로 시즌 16호 골을 넣은 이후 1개월 만이다. 차범근 전 감독이 1985-1986시즌 기록한 역대 분데스리가 한국인 한 시즌 역대 최다 골 기록(19골)에 이르기까지 2골 밖에 남지 않았다.

전반 20분 현재 레버쿠젠이 1-0으로 앞서 있다. 마인츠에서 뛰는 구자철, 박주호도 선발로 출전해 한국 선수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