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461위·마포고)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왈리코타 테갈오픈 퓨처스(총상금 1만 달러) 단식 결승에 올랐다.
청각장애 3급인 이덕희는 11일 인도네시아 테갈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데이비드 수산토(1천695위·인도네시아)를 2-0(7-6<1> 6-4)으로 물리쳤다.
현대자동차와 KDB산업은행의 후원을 받는 이덕희는 12일 결승에서 세키구치 슈이치(454위·일본)와 맞붙는다.
이덕희는 지난해 7월 홍콩 퓨처스, 11월 캄보디아 퓨처스에서 우승한 바 있다.
박봉규 선임기자 bgpark@kmib.co.kr
이덕희, 인니 퓨처스 테니스대회 단식 결승 진출
입력 2015-04-11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