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에 가면 폭죽놀이를 하는 듯 장관을 이룬 튤립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아침고요 수목원은 오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꽃 대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수목원 내 야외 정원에는 50여종 6만 송이의 튤립이 눈앞에 펼쳐지고, 하경(下景)정원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화초류를 만날 수 있다.
또 수목원 곳곳에서 목련, 벚꽃, 수선화, 철쭉, 진달래 등 활짝 핀 200여 종의 식물을 보면서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수목원 내 봄 식물은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절정을 이룬다.
산수경 온실에서는 야생화 전시회 '우리 민족 산야초 이야기'가 열려 희귀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 화분·토피어리·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목원 홈페이지(www.morningcalm.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1544-6703)
박봉규 선임기자 bgpark@kmib.co.kr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18일부터 봄꽃 대축제
입력 2015-04-11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