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놀이 뉴스에 포착된 여성과 남성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7일 방송된 KBS ‘뉴스9’에는 서울 여의도 윤중로 봄꽃 축제가 전파를 탔다. 뉴스가 벚꽃을 즐기는 시민들을 전하던 중 카메라화면에는 나무높이까지 셀카봉을 들어 사진을 찍는 여성이 등장했다. 그런 여성을 두고 정장을 입은 한 남성이 카메라에 관심을 보이며 지나가는 장면이 방송됐다.
남성은 사진을 찍고 있는 여성에게 다가가 뉴스 카메라를 향해 브이자를 그렸다. 여성은 남성이 다가왔던 것을 모른 채 셀카를 찍었고 뒤늦게 고개를 돌렸지만 남성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이 여성과 남성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벚꽃 셀카녀’와 ‘벚꽃시크남’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저 남자 분 너무 귀엽다” “셀카녀 사진 찍겠다는 의지 대단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
뉴스에 등장한 ‘벚꽃 셀카녀’ ‘벚꽃 시크남’에 네티즌 ‘귀여워’
입력 2015-04-11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