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사로잡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인간의 능력은 한계가 없다”

입력 2015-04-11 08:30
사진=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 방송화면 캡처

꽃할배들이 파르테논 신전의 매력에 푹 빠졌다.

10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에서 꽃할배팀은 아크로폴리스에 올랐다. 할배들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파르테논 신전을 넋을 놓고 관람했다.

파르테논 신전은 허물어진 부분을 포함해 완벽하게 보존돼 있지 않았지만 할배들은 그런 모습에 더 강한 감흥을 표현했다.

이순재는 “파르테논 신전을 보고 나니 인간의 능력이라는 건 한계가 없다”며 “그래도 내가 왜 이 세상에 태어났나 생각해봤다. 존재라는 것은 다 각자의 의미가 있다. 그 의미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신구는 “이제는 폐허가 된 것들이지만 그 파괴된 잔해들을 모두 다 모아서 지금껏 맞추고 복원하는 일에 참 놀랐다”며 “한때는 성전이고 성벽이었던 잔해들을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백일섭도 “2500년 바람을 씻긴 흔적들, 그 모습을 통해 세월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