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옐로카드 무효판정…“메시와 득점 격차 더 벌린다”

입력 2015-04-10 21:5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옐로 카드 무효 판정을 받았다.

tm페인 스포츠 매체 AS는 10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옐로카드가 무효화돼 11일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에이바르의 경기 출전이 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9일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후반 5분 페널티박스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지만 할리우드 액션을 했다는 이유로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이 경고가 확정됐으면 호날두는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를 쉴 수밖에 없었다.

호날두는 올시즌 37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33골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맹추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 게임이 아쉬운 호날두는 골을 더 넣을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 또 메시가 2011-2012시즌에 세운 한 시즌 최다골 기록(50골) 갱신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정규리그 8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호날두는 13골을 더 넣으면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1.37골을 기록 중이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