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회의, 15일 광화문광장서 세월호 1주기 문화제

입력 2015-04-10 20:24
한국작가회의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오는 15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화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4·16 진실 인양 촉구 문화제 : 다시 봄,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를 제목으로 한 문화제는 모두 4부로 진행된다. 1부에선 고(故) 정지아 학생이 생전에 쓴 편지와 엄마의 답글이 낭송된다.

2부에서는 작가들이 경기도 안산과 광화문광장 세월호 가족 농성장 등에서 직접 보고 느낀 것을 적은 르포 글 '네가 없는 식탁에서 편지를 쓴다'를 발표하고, 도종환 시인이 희생 학생 생일에 맞춰 쓴 시 ‘녹색편지’를 읽는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