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올해 예산에 반영하지 않았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562억원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해 오는 6월 충북도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562억원은 5∼12월 8개월치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 예산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본예산에 4개월치 예산(281억원)만 편성했다.
누리과정은 만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유치원 교육과정과 어린이집의 표준 보육과정을 통합한 것으로 부모 소득에 관계없이 월 29만원씩 지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며 “누리과정 보육비에 관련된 교육부의 목적예비비 교부 지연 등으로 이달 도의회에 제출하려던 추경예산안을 6월로 늦췄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충북도교육청 어린이집 누리예산 추경에 편성키로
입력 2015-04-10 19:22